2008.08.11

섬진강 옥정호, 지리산 노고단

전라북도 진안에서 발원하는 섬진강은 한국의 10대 강 중 하나이자 남도의 강입니다.
다른 강들보다 개발이 늦었지만 그만큼 우리 옛 강의 모습을 간직한 섬진강의 아름다움은 길손의 마음에 무한 깊은 감흥을 선사해 준답니다.
골짜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섬진강 맑은 물은 옥같이 맑은 호수라 이름붙여진 옥정호에서 한번 모이고, 아래로 아래로 흘러 민족의 영산 지리산 곁을 지나 남해로 흘러듭니다.

지리산 노고단 (智異山 老姑壇) - 진달래꽃 만발한 해발 1,507m 천상화원
→ 출처:  titicat.egloos.com [보기]
지리산 노고단은 서부지역 지리산의 최고봉인 반야봉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입니다. 이곳 정상부에는 지리산 마고할매를 상징하는 탑이 있으며, 해발 1,507m로 주변이 탁 트인 훌륭한 전망대로 남녁의 섬진강변과 활처럼 휘어진 지리산의 주능선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아고산대 기후 식생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연 식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탐방을 제한하고 있는 이 곳은 사시사철 다양한 식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번 답사에서 저는 운 좋게 진달래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의 아름다운 진달래꽃 군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옥정호(玉井湖), 섬진강댐 - 전북 임실군, 정읍시
→ 출처:  titicat.egloos.com [보기]
이름하여 '옥같이 맑은 우물'인 옥정호. 섬진강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 붙은 옥정호는 섬진강 유역의 유일한 인공 호수로 섬진강댐 (운암수력발전소)의 건설과 함께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호수나 다 그렇지만, 사시사철 변하는 옥정호의 풍경은 그 오묘함이 이름나 있으며, 특히 옥정호 호반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무척이나 훌륭합니다. 그러나 섬진강의 자연흐름을 막아 만들어낸 옥정호는 많은 환경적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옥정호의 이른 아침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들 중 일부는 곡성 소수력발전소 건설 반대운동을 위해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기사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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